추천을 누를 수 밖에 없는 잡기술.
여러분은 상점에서 이러한 아이템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지정 순간이동 주문서.
해당 주문서는 자신이 기억해둔 장소를 단번에 이동 할 수 있는 사기적인 주문서이다.
하지만 해당 아이템은 하루에 단 10회만 구매가능하며 구매시 1장에 8만 실링이라는 거금이 든다.
무기강화주문서가 6만 실링인데 이녀석은 무려 2만 실링이나 더 비싼 고가의 아이템이라는 것.
그렇다면, 이 고가의 템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사기’ 가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필자가 이용하는 아주 저렴한 방식으로 여러번 순간이동 하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한다.
우선 우리는 미니맵을 클릭하든,
M 버튼을 눌러 맵을 열든 해서
강철벨트를 클릭하도록 하자.
그리고 치명적인 비홀더 [엘리트] 를 클릭하고,
미니맵에 표기된 비홀더의 위치를 좌클릭하여 소량의 실링만 지불하고
바로 필드 보스로 이동하도록 하자.
놀랍게도 에키나드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떨어질 것이다.
위 방식대로 우리는 언제든 필드보스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게 되었다.
스킬라 필드보스는 젠이 2군데인데,
미니맵을 열고,
오우거 증표 목걸이를 선택하고,
광풍의 구름 수호병 [엘리트]를 선택하면 왼쪽 스킬라 젠 자리로 바로 이동 가능하고,
디오를 선택하면 오른쪽 스킬라 젠 자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리자드킹은 젠이 1개이다.
마찬가지로 미니맵을 열고,
오우거 증표 반지를 선택하고
차원 거머리를 선택.
리자드킹의 바로 앞에 떨어지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필드 보스 토벌의 핵심은 빠른 기동력을 통한 선빵필승이다.
지금 필드 보스의 획득 권한 방식은
딜량 기여도 1위인 파티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딜량 기여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합류를 통한 딜량 기여도를 높이는 방법 뿐이다.
물론 그 파티 내부에서도 1위 딜량이 존재하며,
보통은 보스가 바라보는 어글자가 현재까지의 딜량 1순위 임을 확인 할 수 있다.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방식을 통하여
1위 파티중에서도 자신이 어글을 먹은 상태에서
어글자는 필드 보스가 죽기 직전에 파티탈퇴를 하고
필드 보스가 드랍하는 모든 아이템을 혼자 독식 할 수 있다.
이러한 획득 권한 방식이 정말로 게임사가 의도한 방향인지는 모르지만,
필드 보스는 개인 혼자만 공략하는 몬스터가 아니라
최소는 파티, 많게는 길드, 더 넓게는 레이드 참여자 모두가 기여해서
얻어내는 전리품인데 이러한 획득 권한 방식이 올바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서포터 개념으로 아군을 보조하는 마법사 직업군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필드 보스의 획득 권한을 가져가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근딜 같은 경우는 몹에 막혀, 사람에 막혀 딜하기 힘들고, 스킬 피하려면 멀리 나갔다 오면서 딜로스가 생기기도 한다.
꼬우면 원딜하지 그랬어?
하면 할말이 없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