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 제국 한 가운데 숲의 깊은 곳에 위치한 데바숲은 비밀로 가득한 곳이다. 이 숲에 사는 페어리들은 아름다운 날개를 가졌지만, 그들이 지켜야 할 비밀이 있었다. 그 비밀은 천마석이라는 보물과 관련되어 있었다.

천마석은 데바숲의 중심에 자리한 돌로 미천한 도적 한 사람도 가져갈 수 없는 보물로 알려져 있었다. 이 돌은 데바숲을 수호하고 있었고, 페어리들의 힘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 돌이 도적의 시선을 끈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 날, 데바숲에 도적 한 무리가 나타났다. 그들은 천마석의 미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다. 데바숲의 페어리들은 천마석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았지만, 도적들은 강력한 마력을 가진 검을 들고 나타났다.

천마석의 힘과 페어리들의 마력이 부딪치는 그 순간, 데바숲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이슬초와 같은 빛으로 가득 찼다. 이슬초의 빛은 데바숲을 둘러싸며 페어리들을 강화시켰고, 도적들의 검은 힘이 약화되었다.

치열한 전투 끝에 페어리들은 도적들을 물리쳤고, 천마석은 다시 안전하게 데바숲의 중심에 놓였다. 이제 데바숲과 그곳에 사는 페어리들은 더욱 강력하고 확고한 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이슬초의 빛과 함께 데바숲의 비밀을 더 오랫동안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