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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니아 공식 포럼

[[창작의 왕]] 운수좋은 날

  • Eucerini7860
  • 2023-09-26 14:40
  • 356
  • 0

한없이 데바숲을 방랑하고 있는 제니.

 

숲속 한 가운데 깊은 곳에서 랭커들을 마주친다.

 

“크큭.. 제니 아냐? 여기까진 무슨일이지?”

 

“야 ㅋㅋ GM이면 좀 쎄냐? 올유닉임?”

 

제니는 지레 겁을 먹은채로 뒷걸음질 친다.

 

“수호자님들.. 제니는 약해요..”

 

그런 제니를 비웃기라도 하듯 도적단이 나타난다.

 

“야 천마석 사온거 있냐?”

 

“아니.. 없는데..”

 

랭커들은 준비가 안되있는 듯 보여진다. 그런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천마석팔이 제니..

 

“제니야 그 쓰레기같은 버프 말고 천마석좀 줘봐 ㅋ”

 

“그래 만개만 줘봐 이번에 총합 45단계 찍었는데 좀 써보자?”

 

겁에 으레 질린 제니는 냅다 마을을 향해 내달린다.

 

그런데 갑자기 그 때 제니의 발이 묶인다.

 

“짜잔~ 유니크 페어리 눈부신 아이비~^^”

 

그렇게 제니는 흠씬 두들겨 맞고 가진 천마석을 한톨도 빠짐없이 다 잃음이라.

 

“제니야 잘쓸게~ 이제는 버프 안주고 천마석 뿌리기 이벤트도 하네 ㅋㅋㅋ”

 

“그러게 엘라움 계곡에서 버프나 줄 것이지 ㅋㅋ”

 

걷기도 힘든 제니.. 랜덤 순간이동을 사용한다.

 

‘슈우우우우우욱 펑~'

 

랜덤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이동 된 곳은 꽤나 낯설어 음산하게까지 느껴졌다.

 

마을의 불빛에 의지해 한참을 걷는 제니의 눈에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이게 뭐지..?’

 

제니는 가만 반짝이는 것을 가까이 접근하다 으레 놀라 자빠지고 만다.

 

‘이것은.. 전설의 이슬초?!?!?’

 

그렇다. 이 것은 족히 20만 다이아는 받아낸다는 그 이슬초였다.

 

이 것이면 집에있는 밥만 축내는 마누라에게도 부활의 성수를 천개이라도 사 줄 수 있는 돈이다.

 

제니는 서둘러 이슬초를 따서 마을을 향해 내달린다.

 

지나가는 랭커에게 이슬초를 급처한 제니는 두둑해진 주머니를 보며 마음이 이내 풍족해진다.

 

그런 제니의 눈에 들어오는 선술집.

 

제니는 등거죽에 들러붙은 배와 쪼그라진 창자를 어루만지며 침을 꼴깍 하고 삼킨다.

 

정신을 차렸을때 이미 탁배기에 과 마루족의 특별한 최고급 스테이크, 일품 꼬치 구이, 푸짐한 샐러드를 해치운 상태다.

 

이내 제니는 집에 도착해 이미 자사하다 죽은 캐릭터를 어루만지며 말한다..

 

부활의 성수를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그놈의 복텔.. 복텔이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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